Fixer - world
2021-02-24 17:24
Special thanks to S언니, SL, 트루 드래곤 조율자 A
대부분의 쉘터는 케테르를 자신의 입맛 혹은 취향대로 마이너 카피를 한 것에 가깝다.
독창적인 구조로 만든 경우도 있지만 그 수는 극히 드물다.
0. Fixer : 이능력자를 부르는 명칭.
공식적으로 최초의 이능력자 프리데릭이 이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그 자리에 고정 시켰을 뿐이다.’ 에서 유래된 명칭.
개개인의 성향 및 성격에 따라 축복이 되기도, 재앙이 되기도 하지만 그들의 존재 유무로 인해 문제 해결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때문에 얼마나 많은 픽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군사력 혹은 권력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과거의 픽서는 두려움 혹은 경멸의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두려움의 이미지는 많이 줄어들었고 영웅의 이미지도 많이 생겨남.
0.1 이능력(異能力)
초능력, 혹은 이능력.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존재들은 전쟁 도중에 발견되었다. 최초의 픽서 프리데릭을 포함하여 픽서들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발현된 이능력을 이용해 세계 여러 사건들을 만들어내거나 해결하고 있다.
아직까지 픽서가 되는 혹은 픽서로 태어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인 요소가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0.2 분류
사람의 옆구리를 간질이는게 전부인 경우도 있는가 하면 상식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까지 이능력의 종류와 그 힘은 다 다르고 응용 방식 또한 다 다르다. 그러나 타고난 능력의 강함 보다는 가지고 있는 이능력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현재까지 발견된 이능력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물질계 : 실제하고 있는 물질을 바탕으로 자신이 뜻하는 대로 이용하는 대부분의 능력이 여기에 속한다. 불, 물, 바람, 감염 등 흔히 생각하는 대부분의 능력이 이곳에 속한다.
강화계 : 자신, 타인의 신체 혹은 물체를 강화 또는 약화 시키는 능력은 모두 이곳에 속하며 재생 능력도 이곳에 속한다. 주로 증폭, 매개체를 이용한 조절, 약화, 재생 능력 등등이 이곳에 속한다.
정신계 : 염력, 마인드 컨트롤, 천리안, 환각 등의 사이코키네시스 계통의 이능력이 모두 이곳에 속한다.
특수계 : 위에서 정의할 수 없는 모든 예외 사항들이 이곳에 속한다.
공식적으로 시공간과 관련된 이능력을 가진 픽서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0.3 부작용
대가 없는 힘은 없는 법. 어떤 이능력을 가지고 있던 간에 리스크는 함께 따라온다. 공통적으로 픽서의 수명은 짧은 편이며, 특히 선천적 픽서는 수명이 굉장히 짧은 편이다. 이능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신체의 에너지 소모량을 인간의 한계 범위 이상으로 사용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며 그로인해 신체의 내구도가 떨어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보통 선천적 픽서의 수명은 최대 40살 전후이다.
또한, 자신의 한계 이상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긴다. 단순하게는 신체의 일부능력이 저하되거나, 강제로 셧다운 혹은 기절하는 것들도 있으나 단순하게 하나의 리스크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 몇 픽서들 사이에서 특정 물건 중독이 되는 케이스가 발견되고 있다.
현재 케테르를 포함한 여러 쉘터에서 픽서의 체력 관리 및 수명 연장을 위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
크게 [Safety Area : 안전지대], [Demilitarized Zone : 비무장지대], [Danger Area : 무장지대] 으로 나눈다.
[Safety Area : 안전지대 :: SA] : 대부분의 안정적인 쉘터가 이곳에 속한다. 쉘터의 경우 만들어진 순서대로 SA-** 라 표기한다. (첫번째로 만들어진 쉘터는 SA-01이라 표기)
[Demilitarized Zone : 비무장지대 :: DZ] : 공식적으로 레지스탕스가 주둔하고 있지 않은 지역. 건립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치안 및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새로운 쉘터(비무장이라 표현하기 애매하나 일단은 DZ에 속한다.), 안전 지대 근처에 있는, 쉘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암묵적인 비-보호구역(블랙 마켓이 형성된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등이 이곳에 속한다.
[Danger Area : 무장지대 :: DA] : 위의 SA, DZ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대부분의 레지스탕스가 이곳을 거점으로 두고 있다.
2. 역사(전반적인 흐름)
인간이 더 이상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기술이 발전되어가던 세계.
전쟁. 기술의 과도한 발전은 인류 스스로의 목을 조르게 되었다. 그 결과 세계 최대 규모의 최악의 전쟁이 발발. 이로 인해 국가 대부분이 기능을 잃음. 대부분 무정부 상태.
당연한 거지만 단순히 폭탄을 투하하는 류의 전쟁도 있었지만 정보전, 해킹, 심리전 등의 효과가 더 컸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게 되었음. 그 결과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위험 상황에도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던 것이 컸음.
대부분의 정부가 신뢰를 잃었지만 몇몇의 예외가 있음. 이런 예외적인 국가들의 주요 인물들이 이후 쉘터가 건립될 때 주된 핵심 세력이 되었다.
전쟁 초중반 - 심리전, 정보전이 메인이 되는 전투. (무력 부분들은 당연한거고)
전쟁 중후반 - 프리데릭을 포함한 여러 픽서들이 나타나기 시작. 픽서의 존재 유무로 인해 판도가 뒤집히기도 함. 전쟁의 판도가 픽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감.
반강제적인 휴전 - 대부분의 국가 및 사람들이 지쳐가면서 반강제적인 휴전 및 종전. 이 시기를 전후로 최초의 쉘터 케테르가 건립된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함.
3. 쉘터
그나마 대처를 잘한 몇 없는 정부(국가)와 군사기업(윗필드를 포함한 다수의 대기업들)의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 새롭게 탄생한 국가이자 안전 지대.
안전한 곳을 찾으려는 인간의 본능은 결국 방벽을 쌓아올리게 만들었다. 당연하게도 반발이 있었으나 전쟁을 통해 급성장한 군사기업 윗필드를 필두로 한 다수의 대기업들이 반발하는 사람들을 막았다.
지리적으로 이전 국가들 규모에 비해 매우 축소되었지만 훨씬 더 안전하다. 어느 쉘터에 가도 최우선사항은 ‘안전’.
경제적인 것들은 기존 국가(정부)의 지도자들이, 무력 치안 등등은 군 기업을 필두로 한 Keepers(키퍼즈)가 나눠서 담당하고 있다. 참고로 둘이 맨날 싸움. <- 이건 나중에 메인스토리에서 나오는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의 정치쌈박질의 뿌리가 된다.
대부분은 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있으나 독재정권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는 쉘터도 존재한다.
쉘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문서에서 다룸.
3.1
Keepers : 쉘터를 지키는 사람들. 군대.
쉘터에서 가장 우대 받는 직업이 무엇이냐 하면 대부분 키퍼즈를 떠올린다.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지켜주고 있고 나아가 위험한 레지스탕스 토벌, 근처 DZ의 치안 관리 등 온갖 위험한 일은 다 하고 있기 때문.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당도 제일 빠방하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으며 일단 들어간 뒤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그만두는 것도 어렵다. 현장직에서 사무직으로 전환하는 정도에 만족하는 편.
각 쉘터의 성향에 따라 세부 구조 및 부대 구성이 다르지만 대부분 군대의 계급 및 수직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다. 또한 픽서와 논픽서가 섞여있는지 아닌지도 쉘터의 분위기 및 특징에 따라 다르다.
일단 키퍼즈는 병원 시설 이용이 무료이며 키퍼즈 전용 병원을 쓴다.
3.2
Kether(케테르)
코드명 SA-01. 최초의 쉘터.
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 감히 공헌할 수 있는 곳. 여러 쉘터들 중에서도 최고라는 칭호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지역.
남쪽과 서쪽은 바다에 막혀있고 동쪽과 북쪽은 탁 트인 평야지대. 덕분에 레지스탕스 등의 외부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좀 더 수월했다. 이외에도 케테르가 있는 지역이 항구도시 였으므로, 남아있는 건물 및 자재들, 기타 등등의 이점 및 자원들을 이용하기 수월했다.
전반적으로 백인이 조금 더 많다. 인구는 백인>흑인=황인 정도. 케테르가 있는 장소가 서양권일 뿐이기에 백인이 좀 더 많을 뿐, 인종에 대한 차별은 거의 없다. (일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가지고 있으나 젊은 세대에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고의 ~ 라는 타이틀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고,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도 매우 신경쓰고 있다. 목적이 어찌되었든 간에 기본적인 수준이나 인권, 복지 등등이 좋은 편.
최초의 쉘터이자 가장 안전한 쉘터라는 자부심에 취한 사람들이 일부 존재한다. 쉘터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효율성을 추구하는 편이나 최근 나이 많은 여러 어르신들의 취향 때문에(...) 여러 허례허식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 일부 젊은 층은 이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나 대다수는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중. (처음에는 다들 반발을 가졌지만 하다보니 괜찮아보이네… 조금 정도는 상관없지 않나. 같은 의견들이 있다.)
쉘터를 건립한 1세대들의 일부는 은퇴 혹은 사망했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살아있다. 때문에 1세대 사회계층의 자식이나 직접 키운 후계자가 그들의 업을 이어서 하고 있는 경우가 절반,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절반정도. 아직까지는 기존의 세력들의 규모나 영향력이 큰 편이다.
대외적으로는 투표를 통해 선출된 사람이 각 주요 자리에 임명된다. 선출된 사람이 일정 횟수 이상의 실수 혹은 범죄를 저지를 경우 내려오는 방식. 투표권은 17살부터. 의견 제시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국회의원 제도와 유사하나 임기제가 아닌 일종의 3진아웃제를 통해 진행한다.)
대표자들이 토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방송하는 채널이 별도로 있다. 쉘터 내에만 있다면 언제든지 시청 가능. 모든 과정은 기록되며 쉘터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열람 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는 위의 방식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절반은 쇼에 불과하며 실제 정책이 결정 및 조정이 되는 것은 별도의 비공식 회의 및 정치싸움(...)에 의해 결정되는 사항들이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극소수에 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잘 모른다.
처음 정치 쪽 분위기는 정부보단 기업 CEO들이 사안을 두고 회의하는 느낌이 강했으나 현재는 안정된 정부 분위기가 나고 있다.(초반의 분위기가 완전히 없어졌다는 것은 아니다.)
3.3 항공 규제
쉘터는 대부분의 분야를 자유롭게 연구 및 개발하도록 자유롭게 두고 있으며, 쉘터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빈민촌과 레지스탕스의 활동에 제약을 두지 않는다. 단, 하늘 만큼은 예외다.
현 시대에서 하늘은 오로지 쉘터의 것이다. 수송기, 전함, 전투기 등을 포함한 모든 것들은 쉘터가 독점하고 있다. 때문에 항공 기술에 대한 보안은 최고등급에 가깝다. 현재 낮은 상공에서 드론을 날리거나 통신 장치를 쏘아 올리는 것 까지는 가능하나 그 이상의 것은 목적과 이유를 불문하고 쉘터의 진압팀이 출동한다.
쉘터 내에 비행장이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쉘터 밖에 군용 비행장 및 군기지가 있다. 엄중하게 지켜지고 있는 곳 중 하나. 군기지 근처에 있는 빈민촌은 쉘터의 원조. 치안 보호를 받으며 혹시 모를 극단적인 레지스탕스의 침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 비-보호구역
비 보호구역은 쉘터가 아닌 모든 지역을 말한다. 한 때는 빈민촌이라고 불렸으나, 쉘터만큼이나 부유한 지역도 일부 생겨났으며 비-쉘터민들을 비하하는 멸칭이라는 이유로 명칭을 바꿨다. 크게 보호지역(SZ), 비무장지역(DZ), 무장지대(DA)로 나뉜다.
4.1 보호 구역 - Safety zone
역사적, 자원적으로 가치 있는 지역을 지키기 위해 쉘터에서 공식적으로 지원 및 보호하고 있는 구역.
4.2 비무장 지역 - DZ (Demilitarized Zone)
공식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레지스탕스가 없는 지역. 때문에 쉘터측에서도 무력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 또한 쉘터에서도 구제 차 물자를 지원하고 있는 지역도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지역은 대체로 시장이 발달하였으며 주로 상인들과 온건파 레지스탕스들이 지역을 이끌어가고 있다. 각 시장마다 규칙이 있으며 어길 경우 쉘터, 레지스탕스에 관계없이 추방된다. 과격한 레지스탕스도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조용히 있는 편이다.
4.3 무장 지대 - DA (Danger Area)
공식적으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몇몇 과격한 레지스탕스들이 점거하고 있는 지역. 치안의 정도는 점거한 레지스탕스의 성향에 따라 다 다르다. 그 안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모두 점거하고 있는 레지스탕스에게 인계되며, 쉘터 측에서도 별도로 개입하지 않는다. 독자적인 도시인 셈.
5. 레지스탕스
쉘터 밖에서 존재하는 모든 무력 집단을 레지스탕스라 말한다. 집단의 목적, 성향, 분위기에 따라 극과 극으로 갈린다. 크게 온건파, 과격파로 나눈다.
초기에는 10명 이상의 무력집단을 부르는 명칭이었으나 단 한 명 뿐이라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레지스탕스들이 있는 현재에는 쉘터 밖에 존재하는 모든 무력 인원을 칭하는 이름이 되었다.
초기 쉘터에 합류하지 못한 상류층, 혹은 명망 있는 사람들이 구심점이 된 곳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쉘터와 쉘터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싫어 모이기도,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뭉친 집단 등 다양한 종류의 레지스탕스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4.1 온건파 레지스탕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 자경단, 경호원, 경비 등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한다. 특정 협약을 맺어 치안 및 경호 업무를 맡는 일도 많다.
4.2 과격파 레지스탕스
각자만의 사상과 신념을 위해 무력적인 행위도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 온건파와 과격파를 나누는 기준은 ‘어떤 것을 위해 움직이느냐’ 이다. 과격파라고 불리는 것을 불쾌해 하는 집단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이름값을 더 하는 집단도 있다.
기타 잡다한 것들.
문화유산, 유적지들은 대다수 파괴 된 상태. 남아있는 유적지를 거처 삼아 생활하고 있는 구역도 다수 존재한다. 쉘터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자료 및 유적지들을 적극적으로 복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년의 기준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16살 전후. 한 사람의 몫의 일을 무리없이 해내야 성인으로 인정받는다.
쉘터의 의료기술은 세계 제이이이일~~ 감쪽같이, 다친 흔적 없이 완벽하게, 원본 그대로 복원해내는 기술 위주로 발달했다.
비 보호구역의 경우 야매 의사들이 꽤 있다. 의수가 발달했으며 대부분의 의수는 무기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비 보호구역의 통신은 통신만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다. 구역 내에서도 대우가 높고 좋은 편.
지역에 관계없이 어느 쪽에든 온건파, 과격파, 중립이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