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 기본의상

    보기
  • 후 연오 안대 오프 및 머리 탈색 후

    보기
  • 외관
  • 성격
  • 기타
  • 비밀

선과 악을 떠나서 사람의 목숨은 그 자체로 소중한거야

외관



붉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그 위를 길게 기른 앞머리로 한 번 더 가렸다.
분명 시야가 막혀져 있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다닌다. 연오 왈 "눈을 감고 공기의 흐름을 읽으면 되는걸?"
눈을 가리기 시작한 것은 27년 전부터.

머리는 풀거나 대충 땋아둔다. 머리는 원래 흑색이었으나 여러 독초를 먹으며 머리카락의 일부가 탈색 되었다.
현재는 백색의 머리카락에 흑색의 머리카락이 일부 남아있는 정도.

실제 외형은 아주 예쁘장한 미형. 본인은 이런 외모가 콤플렉스였으나 지금은 필요할 때 그럭저럭 잘 써먹는 중.
소싯적에는 꽃거지라는 소리도 들었다.

항상 기분 좋은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손에는 술병 또는 막 쓰는 천 조각을 들고 다닌다.
근방에서 유행하는 노래들을 곧잘 흥얼거리기도 한다. 다만 자기 멋대로 개사를 한다는 점이 흠이면 흠이다.

평소 입고 다니는 옷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여러 옷감들이 뒤섞인, 누더기.
옷을 자주 바꿔 입는 듯 하지만 결국 누더기다. 남는 천과 굴러다니는 것들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
덕분에 멀쩡한 옷을 입거나 붉은 천을 풀었을 때의 모습과 차이가 큰 편이다.

땅을 맨발로 직접 밟는 것을 좋아한다. 신발은 있으면 신고 없으면 없는 대로 다니는 편.

붉은 천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고집하는 장식은 양 발목의 방울.
보통의 방울과 끈으로 보이지만 쉽게 망가지지 않는 재질로 되어있다.
행실을 생각하면 발목의 방울이 시끄럽게 울릴만한데 의외로 필요할 때만 적절히 딸랑인다.


성격

어딘가 느슨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어찌보면 한량처럼 보인다.
쓸 때 없는 경쟁(이상한 곳에서 경쟁이나 싸움이 붙는 것)에 휘말리는 건 싫어하지만
구경은 좋아해 내기가 걸릴 경우 주로 심판 혹은 중재자의 역할을 한다.

가벼운 장난, 농담을 즐겨한다. 그렇지만 그 사이에도 칭찬이 섞여있다.

신분, 직위, 외모, 사람의 성향 등에 대한 차별이 거의 없다. 전혀 가리지 않으며 사람 사는 이야기라면 뭐든 좋아한다.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과 두루두루 알고 지낸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시야를 가지게 된 것은 아주 오래 전 부터 였다.

오지랖이 매우 넓다. 다친 사람이 있으면 상대가 누구든 관계 없이 일단 돕고 살린다.
이로 인해 여러 독박 및 모함을 받은 적도 많으나 어찌 되었든 사람을 구했으니 된 거라고 웃으며 넘긴다.
덕분에 친구, 적 둘 다 많다.

타인의 성향에 따른 차별이 거의 없으나 연오 본인이 지향하는 것은 선.
이유 없는 살인, 폭행 등을 싫어한다.

눈치는 적당히 빠르다. 호기심도 많다. 가보고 싶은 곳은 꼭 직접 가봐야하며, 새로운 지식은 직접 확인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특유의 분위기 탓에 눈치채기 어려우나 의외로 기분을 많이 타는 편이다.

타인과 허울없이 지내는 편이나 진정한 의미의 벗이라 부를 사람은 극히 드물다. 타인을 자신의 선에 쉽게 들이지 않는다.



기타

북신(北申). 북쪽의 원숭이라는 별호를 가졌다. 개방파 소속.

봉(封)류를 다룰 수 있지만 특유의 손맛이 부족하다며 맨손, 맨발을 더 많이 쓴다. 타구봉법을 전수받았으나 자신의 노하우와 취향을 섞어 타구권법을 만들었다. 초식에 이름을 붙이는 걸 귀찮아하므로 초식의 이름은 따로 없으며,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대로 적당히 붙인다.
공격과 회복을 거의 동시에 하며 긴 시간 동안 싸워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극 근거리 전투 전문가므로 약점은 원거리 또는 단 한방의 아주 강력한 공격에는 취약하다. 원거리 전투의 경우 경공으로 거리를 좁혀 극복하지만 일대 다수의 원거리 전투의 경우 어쩔 수 없이 하나 하나 잡아다 두들겨 팬다.
신체의 혈을 수련 하면서 자연스레 독맥에도 관심을 가졌다. 경험들과 주워들은 정보, 인맥 덕분에 제법 수준급이 되었다.

몇 없는(?) 원거리 공격으로는 들고 있는 물건(주로 자수를 놓던 바늘, 마시던 술병)을 무식한 힘으로 던지는 것.

발 디딜 공간이 된다면 장소가 어떤 곳이든 그 위에 올라가 앉아있는다.
나무 꼭대기에 앉아있거나, 남의 가게 지붕 위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다.
연오를 찾으려면 그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다.

취미이자 특기는 자수. 손재주가 매우 좋다. 가끔 가명으로 수놓은 자수를 넘기면 비싼 값에 팔린다.

좋아하는 것은 자수, 맛있는 술. 새로운 이야기 듣기.
싫어하는 것은 억지로 해야 하는 일, 번거로운 일, 이유 없는 무력 사용.

말술이자 애주가. 술 먹는 배가 따로 있다.

형제, 자매, 부모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원래의 이름과 성씨 또한 알려진 바가 없다.
지금의 이름은 개방파에 들어갈 당시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어 주변에서 지어준 것.
타고난 재주를 생각하면 친부 또한 무림이겠거니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길바닥 출신이 개방파에 들어간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지금도 살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장문 자리에 있는 건 본인의 의지가 아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반강제로 앉혀진 것이며, 기회자 생기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방랑벽이 있어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잡다하고도 쓸데없는 부분에 아주 능하고 해박하다.

고수라는 별명을 상당히 싫어한다.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다보니 지금의 경지에 오게 된 것인데 왜 번거로운 수식을 붙이냐는 것이 주 이유.


비밀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