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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은 없어. 나도 원해서 하는게 아니고.

외관

앞머리는 눈썹이 보일 정도로 내려오며 뒷머리는 날개뼈를 넘긴다. 단, 길이가 일관적이지 않다. 어떤 부분은 목이 드러날 정도로 짧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어께뼈까지 내려오는 등... 한마디로 부스스하고 난잡한 머리. 보통 아래로 묶는다. 남색에 가까운 짙은 파란색 머리.
서글서글한 인상. 눈매, 눈썹 둘다 쳐져있으며 회백색 눈을 가지고 있다. 항상 싱글벙글 웃는다. 체모가 적고 수염이 적게 나다보니 보통 20대 중후반으로 본다.
골격이 길고 뼈가 굵어 지팡이를 들고 있지 않으면 힘 쓰는 직업으로 착각한다. 다만 근육이 없어 기다란 작대기 같다. 손가락이 다른 사람에 비해 긴 편.
검정색 긴 로브를 입고 있다. 안에는 계절에 맞는 옷을 잡화점에서 사입었다.


성격

즐겁고, 유쾌한 것을 좋아한다. 썰렁한 개그도 자주하며 조금만 힘들어도 찡얼거린다. 다른 사람이 기분나빠지는 투덜거림이 아니라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정도. 찡얼거려도 하던걸 멈추진 않는다.
부탁을 잘 들어주는 쉬운? 사람이나 어떤 부분에서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거절할 때의 갭이 심해 놀라기도 하나 금방 평소로 돌아온다. 자신이 정해둔 선만 넘지 않으면 뭐든지 ok.
뭐든지 설렁설렁 대충하는 듯 하지만 의외로 할 일은 잘 해내는 축. 가끔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일부러 실수하기도 하고, 뭐 하나 빼먹기도 한다.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아가씨, 언니, 오빠, 형 등 낮간지러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목소리 톤을 올려 아양 부리기도 잘한다.
평소 대화 혹은 행동만 보면 네크로멘서 답지 않으나, 시체 앞에선 진지하고 엄숙하다.

기타

- 자기 키만한, 180cm 떡갈나무 지팡이. 평소엔 천으로 윗부분을 감싸놓는다. 지팡이는 친한 친구에게 받은 것. 자신이 쓰던 오브는 지팡이를 준 친구에게 빌려줘 현재 쓰고 있는건 지팡이 하나 뿐.

- 단 것에 환장한다. 사족을 못 쓰는 편.
- 손재주가 좋다. 심심하면 아무거나 주워서 무엇이든 만든다.

- 아체르나르 알데바란 출신. 부모님 둘 다 부유하고 아직 아체르나르에서 살고 있다. 4년에 한번쯤 고향에 돌아간다.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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